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이 주관한 ‘2025년 사회서비스원 통합 워크숍’이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중앙 및 17개 시‧도 사회서비스원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간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협력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책 토론부터 현장 교류까지… 사회서비스의 미래 그려
첫날 행사에서는 ‘복지기술과 사회서비스’, ‘사회혁신가 발굴과 확산’, ‘역사 속 리더십과 사회문제 대응’, ‘재난회복력과 사회서비스의 역할’, ‘제주도 통합돌봄 사례’ 등 총 5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사회서비스의 역할 확대와 정책 연계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원 원장단 협의체와 분임 토의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 예정)에 대비한 기능 변화와 기관 간 협업 방안, 우수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팀빌딩 통해 ‘원팀’ 다져
둘째 날에는 전국 16개 사회서비스원 임직원들이 함께 팀빌딩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과 협업의 기반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업무에서 벗어나 체험과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기관 간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는 국민 행복의 디딤돌이자, 생활의 필수재”라며 “돌봄, 재난 대응, 복지기술을 엮어내는 종합 네트워크로서 사회서비스가 지역사회에 물처럼 흐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회서비스원, ‘공공복지의 허브’ 역할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시·도 사회서비스원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교육, 홍보, 품질관리, 정책 기획 등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특히 사회서비스 수요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돌봄·복지·건강 분야를 포괄하는 통합적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간 자원 공유를 위한 플랫폼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통합 워크숍은 202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사회서비스원이 ‘원팀’으로 협력해 국민 중심의 사회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