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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일중 대학생 외교캠프 성료… “3국 청년, 미래 협력의 토대 다지다”

제12차 한일중 대학생 외교캠프 개최

외교부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릉 일원에서 '제12차 한일중 대학생 외교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 일본, 중국의 대학생 45명이 참가해, 3박 4일간 다양한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개회식은 5월 19일 외교부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3국 협력이 1999년 정상 간 조찬회동으로 출발했던 것처럼, 이번 캠프 역시 청년들이 공동의 미래를 논의하고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희섭 한일중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간의 교류는 향후 3국 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3국 협력 아이디어 발표회 △청년 선언문 작성 △3국 외교관과의 대화 △문화·산업시찰 △토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에 함께하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심화했다. 특히, 서울에서의 외교 세션과 강릉에서의 문화체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선 소통과 연대의 경험을 공유했다.

폐회식에서는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3국 청년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향후 3국 협력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청년들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협력의 토대를 남기기 위해 지금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에 대해 “3국 청년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외교캠프와 같은 교류의 장이 앞으로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외교관과의 대화, 산업현장 체험, 문화 탐방 등이 3국 협력의 실질적 가능성을 체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외교부가 주최하고 TCS가 협력한 이 캠프는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일중 3국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우호를 증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미래지향적 3국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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