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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수·획득 전문성 강화 국제 워크숍 5월 19일 개막

국방부·방사청·미국 DAU 공동 주관… 무기체계 전주기 관리 전문역량 집중 조명

국방부 군수관리관실과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 미국 국방획득대학교(Defense Acquisition University, DAU)가 공동 주관하는 ‘2025 한미 군수·획득 전문성 강화 국제 워크숍’이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첨단 무기체계의 발전에 따라, 한미 간 군수 및 방위사업 분야 인력의 전문성과 국제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군·산·학·연 각 분야의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공유, 실무 해법 논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군수·획득 전문성이란?

군수·획득 전문성은 국방 전력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무기, 장비, 물자 등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적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다음 두 영역을 포괄한다:

군수(Logistics): 무기체계와 장비의 수명주기 관리, 보급·수송·정비·물류 체계 운용, 병참 및 창고관리, 군수정보체계 활용 능력 등 군 전력의 지속적인 운용을 담당한다.

획득(Acquisition): 무기체계의 요구도 분석, 기술검토, 계약, 양산, 배치까지의 과정을 총괄하며, 방위사업 제도, 예산, 시험평가, 위험관리 등에 대한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군수·획득 전문성은 단순한 행정기술이 아닌, 첨단 무기체계의 복잡성 대응, 예산 효율성 확보, 연합작전 수행 능력 강화, 국방기술 주권 확보 등 현대 국방 역량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 1일 차: 글로벌 군수 전략 및 미국 정책 동향 공유

워크숍의 첫날인 5월 19일, 미국 DAU 교수진(유병욱 교수 포함 3인)이 참석해 ▲권역별 정비거점(RSF) 전략 파트너십, ▲미국 국가방위산업전략(NDIS) 실행계획, ▲미국의 최신 획득 정책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 통해 한국 군수 인력의 국제적 시야 확대와 전략 수립 능력 제고가 기대된다.

◇ 2~4일 차: 실무 중심 분과 운영… 현장 해결형 역량 강화

5월 20~22일에는 국방부와 방사청이 각기 실무 중심의 분과세션을 주관한다.

국방부 분과는 ▲공중무인체계의 총수명주기관리 전략 등 5개 주요 군수 현안을 중심으로 발표와 참여형 토론이 이루어지며,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실질적 해결방안 모색에 초점을 둔다.

방위사업청 분과는 ▲획득 인력의 전문성 확대 전략, ▲국방인재 브랜딩, ▲교육 커리큘럼 개선안을 다루며, 지속가능한 방위사업 인적역량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 글로벌 교류와 협력 확산의 장

이번 워크숍에는 군 실무자, 방산업체 관계자,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등 국내외 군수·획득 관련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정책 비교, 현안 공유, 국제 협력 기반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본 행사는 단순한 강의 중심 교육을 넘어, ‘교육–토론–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정책적 통찰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한미 양국 간 군수·획득 전문성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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