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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5.4.16-17, 에브리서치] 민주당 40.4% vs 국민의힘 38.8% 접전… 이재명, 대선후보 적합도·가상대결 모두 선두

2025년 4월 16~17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적합도와 가상대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법은 무선전화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4%, 국민의힘 38.8% 초접전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4%로 1위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38.8%로 1.6%p 차이의 박빙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3.5%, 개혁신당은 2.2%로 소수 지지층을 확보했고,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도 9.6%에 달해 향후 지지 구도 변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민주당(42.7%)이 국민의힘(38.9%)을 앞섰고, 남성층은 양당이 유사한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민주당에,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각각 강세를 보였고, 20대에서는 민주당 40.4%, 국민의힘 29.3%로 젊은층의 이탈이 확인되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이재명 46.7%, 김동연 23.9%, 김경수 7.6%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6.7%로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3.9%,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7.6%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 대표는 40~50대에서 각각 54.9%, 55.5%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주력 지지층을 굳건히 지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이 무려 91.9%의 지지를 얻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동연(45.9%)이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을 받는 모습이 나타나, 이 대표에 대한 확장성 확보 과제가 확인된다.

가상대결① (이재명 vs 김문수 vs 이준석): 이재명 46.4%, 김문수 33.0%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46.4%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3.0%,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6.2%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 이 대표가 과반을 넘는 지지를 받은 반면, 60대 이상은 김문수가 우세를 보였다. 20대에서는 이준석이 15.6%로 선전하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를 확보했다.

가상대결② (이재명 vs 홍준표 vs 이준석): 이재명 46.3%, 홍준표 24.5%

또 다른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이 46.3%로 동일한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후보는 24.5%, 이준석은 5.9%였다. 특히 여성층에서 이 대표는 47.4%, 홍준표는 22.4%로 큰 차이를 보였고, 20대에서도 이준석이 15.7%를 기록해 주목됐다.

중도층(지지정당 없음 + 잘 모르겠다)에서는 이재명이 31.9%, 홍준표 13.7%, 이준석 7.9%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중도 및 무당층 내에서 민주당 우세가 유지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본 조사는 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미디어로컬)과 ㈜에브리뉴스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가 2025년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하였고, 조사대상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무선전화 RDD(무작위 생성)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100%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표본은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 비율에 따라 할당 추출하였으며, 통계 보정은 2025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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