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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아동 돌봄은 역량 중심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미래아이 오픈포럼’ 개최”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오는 4월 17일(목) 오전 10시,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아동 돌봄! 이제는 역량이다!’를 주제로 ‘서울미래아이 오픈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를 살아갈 아동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에 대해 논의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돌봄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우리 사회는 저출생과 맞벌이 가정의 증가, 1인 가구의 확산 등 가족 구조의 변화로 인해 아동 돌봄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 돌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며, 돌봄을 둘러싼 사회적 안전망은 충분히 촘촘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학령기 이전 아동의 돌봄 공백은 부모의 경제활동 참여를 제약하고, 아동의 정서적·인지적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동 돌봄은 단순히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길러주는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시대에서는 아동이 창의력, 공감 능력, 협업 능력 등 사람 중심의 소프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돌봄의 질적 전환이 요구된다.

포럼의 기조 강연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맡아 ‘미래역량의 필요성과 핵심역량’을 주제로 발표한다. 장 대표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아동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설명하고, 그 역량을 기르기 위해 가정과 돌봄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서울미래아이talk’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혜민 전 YTN PD의 진행 아래, 장동선 대표, 허청하 올디너리매직 대표, 이영미 서대문구 1호 우리동네키움센터 센터장, 송이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돌봄 사례와 정책 제언을 나눈다. 특히 시민의 사전 질문이 반영돼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포럼 현장에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캐릭터 생성 체험이 가능한 ‘AI 캐릭터 스튜디오’와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를 묻는 시민 앙케이트가 함께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아동의 미래와 관련한 주제에 대해 체감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포럼은 아동 돌봄과 미래 교육, 사회적 역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안내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식 누리집(www.seoulwome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AI 시대에 맞는 아동 돌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포럼이 돌봄을 통해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했으며, 여성과 가족의 일과 돌봄, 안전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저출생 대응, 양성평등 실현, 돌봄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서울여성플라자와 서울가족플라자 운영을 통해 돌봄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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