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2025년 3월 4주 차 리얼미터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여러 가상대결 문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였다.
가상대결에서 드러난 이재명 대표의 우세
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오세훈, 홍준표, 한동훈 등과의 가상대결에서 평균 약 54% 내외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모든 문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가상대결(이재명 vs 김문수)에서는 이 대표가 54.1%의 지지를 확보하였고, 두 번째(이재명 vs 오세훈), 세 번째(이재명 vs 홍준표), 네 번째(이재명 vs 한동훈) 문항에서도 이 대표의 지지율은 일관되게 54% 내외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성별, 연령, 정당 지지도 등 다양한 변수에 걸쳐 이 대표의 견고한 지지 기반을 반영하며, 향후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 지지도와 지역별 양상
전체 응답자 중 47.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반면, 36.1%는 국민의힘에 호감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약 49% 내외로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를 넘는 등 지역별 정치 성향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또한, 소수 정당 및 무당층의 비중도 일정 부분 존재하여 여전히 정치권의 양극화와 세분화된 구도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야권 교체 기대감 속 정치 지형 변화
이번 조사에서는 차기 대선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보다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57.1%로, 집권 여당 정권 연장을 희망하는 응답자 37.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현 정권에 대한 불만과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보수와 진보 간 이념 대립이 뚜렷하게 나타남에 따라 야권 후보 간 경쟁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및 향후 전망
이번 주간집계 결과는 여야 간 경쟁 구도와 다양한 인구층의 정치 성향을 명확하게 드러내며, 이재명 대표의 꾸준한 1위 성적이 향후 대선 후보 경쟁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 대표의 일관된 지지 기반은 지역, 성별, 연령, 정당 지지도 등 다양한 층에서 확인되는 만큼, 당내는 물론 야권 교체에 대한 국민의 기대 속에서 강력한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본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주)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3월 26일(수)부터 3월 28일(금)까지 진행되었다. 조사 방법은 무선 RDD 표집틀을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수행되었으며, 성별, 연령대, 권역별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에 따른 비례할당 표본추출 기법이 적용되었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P이며, 응답률은 6.4%이었으면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통계보정 절차를 거쳤음,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