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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025.3.1~2, 아시아투데이]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2% vs 민주당 38%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47%... 세대·지역별로 뚜렷한 차이 보여

아시아투데이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025년 3월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정치사회 현안 여론조사(9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7%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2%였으며,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지지 43%, 비지지 55%로 나타났고, 30대에서는 48% 지지, 52% 비지지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40대에서는 지지 33%, 비지지 67%로 비판적인 의견이 강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60%가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세대 간 지지율 차이가 뚜렷했다.

지역별로도 상반된 양상이 드러났다. 서울에서는 48%가 대통령을 지지했고, 50%가 비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비지지 69%로 부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고, 과거 조사와 비교해도 비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58%가 대통령을 지지해 지역별 의견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2% vs 민주당 38%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2%, 더불어민주당이 38%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기타 정당 및 무당층이 12%로 나타나 여야 양당 구도가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4%로 국민의힘(29%)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5%로 더불어민주당(2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2%, 국민의힘이 24%를 기록해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확인시켰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52%, 더불어민주당이 27%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무선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을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8.3%로, 12,130명 중 1,001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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