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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필라델피아 북동부, 메디벡 제트기 추락…어린이 환자와 어머니 포함 6명 탑승


필라델피아 (2025년 2월 1일) – 지난 금요일 밤,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한 주택가에서 메디벡 제트기가 추락하면서 큰 화염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6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방 항공청(FAA)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는 리어제트 55 모델로, 어린이 환자와 그 어머니를 포함해 총 6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비행기는 북동부 필라델피아 공항을 이륙하여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브랜슨 국제공항을 경유해 멕시코 티후아나로 향할 예정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비행기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치료를 받은 후 멕시코로 돌아가던 어린이 환자와 그 어머니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제트구조항공(Jet Rescue Air Ambulance)의 대변인인 샤이 골드는 비행기가 스프링필드 공항에서 연료를 보급한 후 계속해서 티후아나로 비행할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행기에는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조종사, 부조종사, 응급구조사, 의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제트구조항공은 "현재 생존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행기는 오후 6시 직후 이륙하였으며, ADS-B Exchange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행기는 1,650피트에 도달한 뒤 급격히 하강하여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강 속도는 분당 11,000피트에 달했다고 합니다. 항공 교통관제사가 비행기와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사고 후 1분 정도 지나 "실종된 항공기"라는 메시지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여러 주택과 차량이 피해를 입었으며, 필라델피아 시장 셰렐 파커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망자 수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CNN의 제휴 방송사인 KYW는 현장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제트구조항공은 "가족들이 통보될 때까지 이름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트구조항공은 "우리의 즉각적인 우려는 환자의 가족, 직원들, 그리고 지상에서 다친 피해자들에 관한 것이며, 추가 정보는 확보되는 대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FAA와 NTSB(국가 교통 안전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와 항공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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